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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맛집

이태원 맥주집 탭 퍼블릭

by 빛의이야기 2018. 5. 23.

우리나라에서 최근 2~3년 사이에 크래프트 맥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 크래프트 맥주를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게 2013년 부터 였는데 그 때만해도 제대로 만들어진 IPA 한병 구하기 쉽지 않았어요

최근엔 편의점에서도 크래프트 맥주를 접할 수 있네요. 하지만 아직까지 비싼 가격, 맥주는 벌컥벌컥 마셔야 제맛이라는 인식 때문에 크래프트 맥주 팬들은 그깟 맥주에 유난떠는 사람들로 생각되고 있는것 같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다양한 생맥주를 원하는 만큼 따라 마실 수 있는 탭 하우스를 소개해드립니다.

이태원 역과 한강진 역 사이에 있는 탭 퍼블릭이라는 곳인데요. 와인 바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본것 같은데 맥주는 처음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집니다.

탭이 엄청나게 많죠. 대량생산 맥주부터 생소한 IIPA 까지 수십개의 탭에 신선한 생맥주가 꽂혀있습니다. (사실 저 많은 탭이 제대로 관리가 되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람마다 이런 RFID 태그를 줍니다. 이 태그를 탭 꼭지 뒷판에 인식시키면 맥주를 따를 수 있어요


언제나 그렇듯 IPA.

이런 시스템이 장단점이 있긴해요. 그런데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싶다거나 1파인트 양이 너무 많다던가 하시는 분들은 훨씬 좋은것 같아요

안주는 일반적인 맥주안주들이 있었어요. 

둘이 기분좋을정도로 적당히 워밍업 할정도로 마시고 2만원 정도 나오니까 크래프트 맥주 기준으로는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일반 탭하우스를 가면 약간의 테이스팅은 공짜로 해주는데 여기는 테이스팅 조금 하려면 5백원 정도 써야됩니다. ㅋㅋㅋㅋ

적당히 사전에 맥주 정보를 아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IPA는 미국이죠.

그날 어메이징, 플레이그라운드 꺼는 맛있게 마셨어요...

안동, 속초 등등은 욕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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